최고용량 투여시 저용량보다 감소폭 커
회사측 "고용량 투여 안전성 입증" 강조
노바티스는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이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환자의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최근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391명 대상의 'DROP'이란 이름의 임상시험에서 연구자들은 디오반 용량에 따른 단백뇨 수치의 변화를 관찰했으며 30주간 치료후 고용량(320mg 혹은 640mg) 복용군이 저용량인 160mg군보다 큰 폭의 단백뇨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640mg은 단백뇨가 치료전보다 49% 감소했고 320mg은 51%, 160mg은 25% 감소했다.
정상적인 단백뇨(20mcg/min 미만) 비율도 640mg군이 160mg군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24% vs 12%).
특히 디오반의 최고용량인 640mg 환자군에서 현기증과 두통 증상이 약간 많이 보고된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내약성이 양호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단백뇨는 당뇨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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